김지훈과 안영미가 특별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배우 김지훈은 안영미와 연인으로 출연했다.
극 중 안영미는 연인 김지훈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선물 받은 스킨을 아저씨처럼 온 몸에 바르는가하면 변기에 서서 소변을 보는 등 남자 같은 행동을 해 김지훈을 당황케 했다.
그 후, 벨을 누른 뒤 등장한 정상훈이 "영수 형, 예비군 통지서 나 왔어. 여기 사인만 해주면 되거든"이라고 말하며 여장을 한 안영미의 모습에 놀란다.
꿈에도 그녀가 남자일 것이라 의심치 않은 김지훈은 당황하는 안영미를 대신해 그녀의 지갑에서 주민 등록증을 꺼내보였지만 뒷자리가 남자들만 가질 수 있는 숫자 1로 시작해 안영미가 남자임을 직감하고 충격에 빠졌다.
안영미가 그동안 속인 것을 미안해하며 사과하자 김지훈은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어도 전혀 상관없어. 왜냐하면 내가 사랑하는 건 지금의 안영미 너니까. 사랑해 자기야"라며 그녀를 꼭 끌어안았다 .
이때 김지훈은 속으로 "나 김지현, 드디어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 10시간의 긴 수술 끝에 얻은 운명적 사랑...나 김지현 아니 김지훈은 안영수, 아니 안영미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 라며 과거에 김지훈 역시 성 전환을 한 여자였다는 충격적인 반전을 드러내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