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오정세, 유다인에 "이제 내 손 놓지 마" 달달한 고백

입력 2014-10-05 00:20


오정세가 유다인에 또 다시 사랑을 고백했다.

4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누나 구복자(김미경 분)에게 연애 사실을 발각 된 구광수(오정세 분)이 주다인(유다인 분)에게 확신을 줬다.

동생 구광수가 윗층에 사는 은서 엄마 주다인과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있는 것을 목격한 구복자는 충격에 휩싸인다.



이혼했지만 홀로 은서를 키우며 열심히 산다고 다인을 살뜰히 챙겨주던 구복자는 자신의 동생과 다인이 연애를 한다고 하자 절대 반대로 돌아선 다.

아이 있는 여자만 아니면 누구든 결혼해도 좋다고 말했던 구복자는 구광수에게 사랑은 5분이면 정리할 수 있다면서 빨리 정리하라고 닦달하는데 구광수는 "나랑 다인이는 누나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을 끊는다.

구복자는 벌써 이름까지 부르는 사이가 되었냐며 빈정대는데 구광수는 "그래. 누나가 아는 주다인."이라고 고백했다.

주다인이 구광수의 청혼을 거절하고 이별에 상처를 줬던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던 구복자는 더욱 화를 내며 "무슨 악연이냐. 장가도 못 가게 한 그 왠수가 은서 엄마냐. 내 동생 그렇게 만든 여자 내가 어떻게 또 보냐."라며 둘 사이를 반대 했다.

누나가 방을 나간 후 구광수는 엘리베이터에서 복자를 만나 놀랐을 주다인에게 전화를 걸고 애써 괜찮다고 말하는 주다인에게 "다인아, 나랑 약속 하나만 하자. 무슨 일이 생겨도 이제 내 손 놓지 마. 너랑 헤어지고 나 줄곧 후회했었는데 다신 네 손 안 좋을 거야. 오늘처럼."이라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인 역시 자신의 손을 놓지 말라면서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잃고 싶지 않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믿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