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일 KBS-2TV는 10시25분 ‘추적60분’ 시간에 ‘엄마의 비밀 폰지게임의 덫’을 방영 주목을 받았다.
폰지란, 고액의 배당을 보장한다고 약속한 뒤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 방식이다.
최근 KBS 추적60분 팀에 몇 달 째 행방이 묘연한 75 세 노모를 찾는다는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다.
김구자 할머니가 실종된 지 7 개월 째 , 추적해보니 폰지게임 사기와 연관이 있었다. 이 방송에서는 김구자 할머니 집에선 수상한 서류가 발견된다. 취재 결과 김 할머니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한 업체에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적은 돈을 투자하면 ‘돈 버는 기계’가 된다면서 주로 노인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채무자가 끊임없이 빚을 굴려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는 상황. '90일 만에 원금의 2배 수익 보장'을 내세우며 미국 전역에서 8개월 만에 4만여 명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끓어모은 사기범 찰스 폰지의 범행수법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이처럼 허황된 꿈을 파는 사업을 폰지게임(Ponzi game)이라 부른다.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금융 피라미드, 폰지 사기에 대한 대책은 미흡한 것을 집중 취재 주목을 받았다.
한편 폰지게임 사기는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누리엘 루비니가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에 대해 “폰지 사기”, “형편없는 가치 저장수단”이라며 혹평을 내리면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폰지게임, 진짜 말세다" "폰지게임, 뭐 이런것도 다있어" "폰지게임, 진짜 너무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