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육성재, 박초롱 진심 알고 "다시 사귀자" 고백

입력 2014-10-04 21:32


육성재가 박초롱의 진심을 알고 다시 고백했다.

4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강민구(육성재 분)가 한수아(박초롱 분)에게 다시 사랑을 고백했다.

정발산 엘프녀 한수아에게 한 눈에 반한 강민구는 애정공세 끝에 그녀의 사랑을 얻게 되지만 순수하고 청순하던 그녀의 반전 비밀을 알게 된다.



본명 한봉숙, 19세라 생각했던 그녀는 삼수생이었고 고교 때부터 '정발산 빠라바라밤'이라는 별명으로 알아주던 날라리 학생이었던 것.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강민구는 한수아에게 그녀의 실체가 담긴 졸업앨범을 내보이며 진실인지 묻고 수아는 말하고 싶었지만 때를 놓쳤다고 해명한다.

충격 받은 강민구는 혼자 생각해 보고 싶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후 한수아를 떠난다.

매일 같이 수아의 학원 앞에서 기다리던 강민구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한수아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강민구가 결국 떠났다는 생각에 마음 아파한다.

고민 후 수아를 다시 찾아간 강민구는 한수아에게 "하나만 물어보자."라며 "너 나 좋아해?"라고 솔직하게 묻는다.

한수아는 "솔직히 나 지금까지 놀았던 것 후회한 적 없다. 근데 너 만나고 처음으로 후회되더라. 네가 실망할까봐."라며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놨다.

그 말에 한민구는 미소 지으며 "야, 한봉숙. 우리 이제부터 다시 사귀자."라며 한수아에게 손을 내밀었고 수아 역시 그의 손을 잡으며 미소로 화답했다.

한수아는 언제까지 한민구에게 반말할 것인지 묻고 민구는 누나라고 절대 안 할 거라면서 ‘봉숙이’라 부를 것이라고 장난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