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감독으로 변신했다.
오늘(4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BIFF) 빌리지’ 야외무대인사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올랐다. 이날 구혜선은 감독 겸 배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우더’를 통해 세 번째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게 된 배우 구혜선은 감독으로서 자신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우 윤다경과 부산을 찾은 구혜선은 “배우인 제가 마음에 안 들었다.감독으로서 마음에 안 들었다”며 “스스로의 모습이 그다지 좋지 않아 힘들었다. 객관적으로 나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우더’를 감독한 사람, 그리고 출연한 사람으로서 소감을 전했다.
‘다우더’는 딸을 자신의 바람대로 키우고자 했던 어머니의 그릇된 행동과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딸의 사투를 그린 작품. 제목 역시 딸을 의미하는 영어 ‘daughter’를 소리 나는 대로 읽고 표기한 것.
한편 ‘다우더’는 2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