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법정으로부터 출석 명령을 받았다.(사진 =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복수의 언론은 4일(한국시각) “법원이 ‘메시를 재판에서 빼달라’는 변호인의 탄원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메시 측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400만유로(약 54억 원)의 세금을 포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메시 측은 '탈세는 메시와 관련이 없으며, 아버지 호르헤와 관계된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초 스페인 검찰도 메시 축의 주장을 받아 들여 불기소 처분 내렸다.
그러나 법원에서 "세금 관련 범죄는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며 ”부친의 세금 관련 의혹을 메시가 알고 있었는지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시 측은 지난해 포탈한 세금에 이자까지 더한 500만 유로(약68억원)를 납부한 뒤 선처를 호소했다. 메시 변호인은 조만간 상급법원에 다시 한 번 탄원서를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