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송유빈, 소년들의 라이벌 미션에서 이준희 꺽고 생방송 무대 진출

입력 2014-10-04 00:33
▲송유빈과 이준희의 라이벌 미션/Mnet'슈퍼스타K6' 방송화면 캡쳐

'슈퍼스타K6' 송유빈이 이준희를 상대로 라이벌 미션에서 승리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서는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으로 이준희와 송유빈이 맞붙었다

이날 라이벌 미션에서 이준희 송유빈은 허각의 '헬로우'(Hello)를 열창했다. 이준희와 송유빈은 목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였지만 기본기를 발휘해 노래를 감성적으로 소화했다.

15세의 이준희는 나이답지 않은 감성으로 초반부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고 17세의 송유빈 역시 남다른 애절한 감성으로 곡 분위기를 잡으며 미션을 마쳤다.

두 소년의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승철은 "송유빈군은 허각 노래를 김범수처럼 부른다"라며 "지금껏 본 무대 중 가장 잘 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백지영은 "준희같은 경우는 참 우리가 갖고 있지 못한 순수함이 있다. 두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을 잘 표현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고 윤종신은 "유빈이는 자기가 할 역할을 참 잘 해주는 그런 게 있네"라고 극찬했다.

김범수는 "유빈 군 같은 경우는 중간에 지르는 거 다 필요없고 중간에 잡아서 부르는 거 있지. 그게 진짜 어려운 건데..우와"라며 송유빈 실력에 감탄했다.



심사위원들의 고민끝에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도전자는 송유빈으로 결정됐다. 이에 송유빈은 이준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희 역시 "눈물이 날 것 같다. 그래도 한 명이라도 붙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다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슈퍼스타K6'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1월 21일 새로운 슈퍼스타K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