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노홍철의 닮은 성격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MIB의 보컬 강남이 무지개 회원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처음 보는 사람과도 스스럼 없이 인사하고 대화하는 모습으로 노홍철을 놀라게 했다. 노홍철은 강남을 보자마자 "10년전의 나를 보는 거 같다"고 감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노란 머리부터 호감형 외모까지 분위기마저 비슷했던 것.
강남은 혼자 전철을 타고 가는 와중에도 옆 사람을 향해 "지금 DMB 뭐보시는 거냐, 재밌어 보인다"고 아는체를 했다. 이어 "여자친구 있는 거 같다. 결혼은 언제 하실 예정이냐. 나 오늘 통장 잔고 확인했는데 3천원 있었다" 등등의 말을 건네며 친구를 맺었다.
그 모습을 본 노홍철은 "아직도 저 친구와 연락하느냐"고 물었다. 강남은 "종종 문자 한다. 새 친구를 사귀는게 재밌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노홍철은 "나도 그렇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생활의 폭이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그들을 보면서 전혀 이해 못하겠다는 듯 바라봤다. 육중완은 "그건 노홍철과 강남이 호감형이라 그렇다. 나 같은 경우는 근처에도 안 오려고 한다"고 투정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