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 고속도로 통행카드 455억원

입력 2014-10-03 12:57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장롱 속에 처박힌 선불하이패스카드와 고속도로카드 금액이 4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0년 사용이 중지된 고속도로카드 가운데 아직 환불 받지 않은 금액은 3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속도로카드는 2009년 9월 판매 종료에 이어 2010년 4월 사용이 중지됐으며 카드 잔액 환불 기한은 내년 3월까지입니다.

또 선불하이패스카드 중 1년동안 사용하지 않은 카드는 260만 장으로, 액수로는 132억 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