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체조 여왕으로 발돋움했다.
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 18.216점, 곤봉 18.100점, 리본 18.083점, 볼 17.300점으로 총합 71.699점을 얻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손연재의 라이벌로 손꼽히던 중국의 덩썬웨(22)는 볼 17.400점, 후프 17.583점, 리본 17.483점, 곤봉 17.866점을 얻어 총합 70.332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총점 68.349점의 세르듀코바 아나스타샤(17·우즈베키스탄)가 차지했다. 김윤희(23·인천시청)는 9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켜서 기분이 좋다. 이번 아시아경기를 통해서 세계무대에서도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손연재 금메달 획득에 누리꾼들은 “손연재 금메달, 역시 대단하다” “손연재 금메달, 아름다운 국민요정이다” “손연재 금메달, 앞으로 더욱 잘 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