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신민아 개리, 달달한 러브라인 예고..빼빼로게임까지?

입력 2014-10-03 12:12
수정 2014-10-03 12:14
배우 신민아와 래퍼 개리가 러브라인을 예고해 화제다.



5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215회에서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신민아와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 '연애 다음 결혼 레이스'가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랑과 신부로 선정된 팀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을 통해 결혼 승낙, 살림살이 마련 미션 등을 수행, 승패를 가린다. 무엇보다 '런닝맨' 215회 녹화 현장은 국가대표 상큼여신 신민아의 등장으로 달콤하게 달아올랐다. 아름다운 '10월의 신부' 콘셉트에 맞춰 신민아가 미니멀한 화이트 베일을 쓰고 하얀 커튼 뒤로 모습을 드러내자, 유재석 하하 김종국 개리 지석진 이광수 등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던 것. 그러나 '런닝맨' 남성 멤버들은 이내 저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신민아를 향한 격한 반가움을 표하는 등 현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날 녹화에서 개리는 '10월의 신부' 신민아의 신랑으로 선정되면서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신민아 옆에 서게 된 개리는 "눈을 못 마주치겠어"라는 등 진심으로 부끄러워하며 몸 둘 바를 몰라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현장에 한바탕 웃음꽃을 피워냈다. 이어 신민아와 함께 "우리 결혼하게 해주세요"라는 수줍은 부탁으로 '결혼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며 불꽃 튀는 미션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신민아와 개리의 결혼 미션은 다른 멤버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며 난항을 겪게 될 전망이다. 개리와 '런닝맨' 공식 커플로 달달한 로맨스를 펼쳐온 송지효와 '신민아의 남자' 조정석, 질투에 눈 먼 '런닝맨' 남성 멤버들이 갖은 방해로 이들의 결혼 미션을 방해했던 것. 더욱이 이들은 '빼빼로 게임' 중 처음에는 부끄러운 듯 다가가지 못하다가 결국 입술이 거의 닿을 듯 아슬아슬한 거리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다른 멤버들의 질투의 불씨를 더욱 거세게 타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나 신민아와 개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 받기 위해 오프닝 장소를 뛰어다니며 고군분투 레이스를 펼쳤던 터. 이와 관련 신민아와 개리의 러브라인 형성에 개리와 '월요커플'로 활약해 온 송지효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신민아와 개리가 미션에 성공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신민아와 조정석은 첫 동반 예능 출연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했다"며 "'런닝맨'을 통해 그 동안 감춰뒀던 반전 매력을 펼쳐낼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민아 조정석이 출연하는 '런닝맨-연애 다음 결혼' 레이스는 5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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