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입국 후 최대 18명과 접촉"

입력 2014-10-03 11:32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소식이 화제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미국 내에서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처음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라이베리아에 여행을 갔다가 이 병에 걸린 사실을 모르고 귀국한 채 텍사스 지역으로 갔다가 에볼라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이후 24일부터 고열·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26일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의료진은 남성의 증상이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지난 28일에야 뒤늦게 격리병동에 입원했고 30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이 미국에 입국한 후 접촉한 사람은 최대 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발생 소식에 네티즌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어떡하냐”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진짜 무방비 상태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백신 언제 상용화 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