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의 달콤한 고백 "내 눈 속에, 내 마음속에 새겨 놓으려고"

입력 2014-10-03 08:30


10월 2일 방송된 MBC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는 서로에게 진심을 드러내는 강동하(감우성)와 이봄이(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봄이(최수영)는 회식 자리에서 바람을 쐬러 나갔다 오겠다고 말하며 밖으로 나갔다. 그곳에서 이봄이(최수영)는 혼자 앉아있는 강동하(감우성)를 발견하고 옆으로 다가갔다.

뒤늦게 이봄이(최수영)를 발견한 강동하(감우성)은 당황해했지만 그것도 잠시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덕분에 계약도 잘 될 것 같네요”라며 말을 건넸다.

그리고 몇 마디 주고 받으며 분위기가 편해지자 이봄이(최수영)는 "배실장(장신영)님이랑은 잘 만나시는 거였어요?"라며 물었고, 강동하(감우성)는 "친구예요. 그냥 친구"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동하(감우성)는 "봄이(최수영)씨 참 예뻐요, 마음이. 이렇게 예쁜 사람이 왜 자꾸 내 옆에 올까. 나 힘들다고요. 저리 좀 가라고요"라며 핀잔을 줬고, 이봄이(최수영)는 "싫어요. 전 좋다고요. 저 좀 밀어내지 마세요"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에 강동하(감우성)는 "내가 그렇게 좋아요? 그 마음 가짜예요. 봄이(최수영)씨 심장 원래 주인이 나 같은 노땅 좋아했나보죠"라며 농담으로 넘겼다. 그러나 이봄이(최수영)는 "내 심장 내 거라면서요. 제 마음도 제 거예요"라며 큰소리쳤다.

이후 강동하(감우성)는 이봄이(최수영)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내 눈 속에, 내 마음속에 새겨 놓으려고”라며 달콤한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