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김영진 위원장, 이하 회추위)를 열고 9명의 회장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이날 회추위는 전체 84명의 후보군에 대한 심의와 평가를 진행하고 1차 압축 후보군으로 9명을 선정했습니다.
내부인사로는 김기홍 전 KB국민은행장 부행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이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외부인사로는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회추위는 이들 9명의 후보군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를 토대로 10월 중순 제4차 회추위를 개최하여 4명 안팎으로 2차 압축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최종 회장 후보는 마지막 심층 면접을 통해 선정되며 다음달 2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됩니다.
한편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회의에 앞서 회추위에 내부출신을 회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