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판폰 예상 경로, 6일 제주도 간접영향 전망...내일 날씨 전국 가끔 구름 많다 점차 맑아져

입력 2014-10-02 17:12
수정 2014-10-07 11:08


늦깎이 가을태풍인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이 일본 열도쪽을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오는 6일쯤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0~45m(시속 144~162k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의 이 태풍은 1일 밤 10시 현재 괌 북서쪽 약 670km 해상에서 서북서진 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후 9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60km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6일쯤에는 일본 가고시마쪽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의 반경이 400km 내외로 워낙 커 가고시마 내습 시점에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도 간접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일인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0~26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m~2.5m를 기록하겠다.

오후부터는 동해 중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바람이 강해지며 물결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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