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황금시대’ 주연을 맡은 배우 탕웨이가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국내 영화감독 김태용과의 깜짝 결혼발표로 국내외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탕웨이는 결혼식 이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이에 김태용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 참석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들끓었으나 영화를 위한 자리인 만큼 이날은 ‘황금시대’의 허안화 감독과 함께 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탕웨이는 3일(금) 열릴 영화 ‘황금시대’ 언론 시사회 및 기자회견을 통해 또 한 번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남편 김태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이루어질 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탕웨이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황금시대’는 1930년대 혼란 속의 중국을 배경으로, 여성작가 샤오홍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10년의 시간동안 100여권의 작품을 남기며 불꽃같은 삶을 산 샤오홍 캐릭터를 맡은 탕웨이는 ‘섹,계’에 이어 또 한 번 실존 인물을 연기했다.
한편, 2014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 공식 초청,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사로잡은 영화 ‘황금시대’는 3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한 시사회를 마친 이후 오는 10월 1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