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한글 창제 의미 되새긴다" 특별 행사 마련

입력 2014-10-02 16:27


서울예술단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가 한글날을 맞이해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12일 저녁 7시 공연 티켓 예매자 중 신청자를 추첨해 20명에게 ‘국립한글박물관’ 특별 도슨트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특별 도슨트와 함께 ‘국립한글박물관’을 견학한다.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관람 전에는 제작진으로부터 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는 뮤지컬 ‘바람의 나라’,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1895’를 선보인 서울예술단의 작품이다. 이정명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세종 시대, ‘우리의 것’을 찾기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한 왕의 신념을 담아낸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 10월 9일 첫 공식 개관한다. 개관 특별전으로는 ‘세종대왕, 한글문화 시대를 열다’를 선보인다. 전시는 세종의 업적과 일대기, 당대의 한글문화, 전통 유물을 토대로 정연두, 이지원, 함경아 등의 현대 작가가 참여한다.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는 10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