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척병원 보호자 대행 ‘무료 에스코트 서비스’ 시작해

입력 2014-10-02 11:43
수정 2014-10-02 11:43


척추전문병원 서울척병원(병원장 김동윤)이 보호자와 동행할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무료 에스코트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 대부분은 이동 시 보호자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보호자들은 회사 업무나 외부 일정 등으로 인해 환자와 함께 병원에 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

이에 서울척병원은 보호자가 환자와 병원에 동행하기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병원 접수부터 귀가 시까지 1:1 전담 직원을 배치, 보호자와 함께하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척병원 에스코트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척병원의 에스코트 서비스는 보호자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환자의 모든 진료 과정을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실시간 전달해 안심시켜주고, 환자의 상태나 치료 경과 역시 담당 의료진이 보호자에게 직접 전화해 알려주는 해피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환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복잡한 병원절차를 신경쓰지 않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을 뿐더러 보호자의 부담도 한층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척병원의 환자 에스코트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시행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없다. 서비스 신청을 원할 경우 서울척병원 홈페이지나 에스코트 전용 홈페이지(http://escort.chukhospital.com)를 통해 쉽게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척병원 김동윤 병원장은 “서울척병원은 ‘진실한 치료를 서비스하는 병원’이라는 병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고객 만족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스코트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진실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척추관절 치료에 특화된 전문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척병원은 서울척병원, 의정부척병원, 노원척의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진실한 치료를 서비스하는 병원'이라는 공통의 철학을 가지고 환자중심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척추전문센터, 관절전문센터를 비롯해 척추/관절 비수술치료센터, 내과/건강검진센터, 국제전문의센터, 재활센터, 족부전문센터 등에서 세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