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강달러가 이어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110엔까지 상승하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밤사이 달러화 강세는 주춤해졌지만 원·엔 환율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주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강세가 주춤해졌습니다.
오늘(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내린 1,059.8원에 출발했습니다.
이후 환율은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0.4원 오른 1063.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서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 상승 속도를 잡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110엔선을 넘어섰지만 밤사이 경기지표가 악화되면서 반락해 급등세는 소폭 되돌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엔 환율은 엔화 가치 반등으로 100엔당 970원대로 올라서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10시 2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3.76원 오른 975.01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엔·달러 환율이 110엔 수준으로 급등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며 원·달러 환율도 1,060원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