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개장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엄수영 기자.
<기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에 대해 교통, 안전 등의 지속적인 대책을 담보로 승인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에 대해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측에서 승인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서울시가 임시사용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계부서와 유관기관 협의, 시민자문단 등 전문가들은 건물 자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공통의견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석촌호수 관련해서는 원인 규명 전까지는 임시사용을 불허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시사용 승인에 따른 주요 조건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점검해온 공사장 안전대책, 교통수요 관리대책, 석촌호수 관련 대책, 건축물 안전 이렇게 크게 네 가지 분야를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개장 이후에도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항들에 대한 부분들은 시민자문단이나 교통대책 TF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