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1970선 '털썩'‥외인 '매수'

입력 2014-10-02 10:27
코스피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197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9포인트, 0.72% 떨어진 1977.1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억원 매도, 개인과 기관이 2억원과 4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1%대로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일(1일)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달러 강세는 이날 소폭 약세로 돌아서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내린 1060.45원에 거래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들어오면서 전체 221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이 2%대, 증권과 가계, 서비스업, 섬유의복, 화학 등이 1%대로 약세입니다.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등은 소폭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 POSCO, NAVER, 현대모비스 등이 1% 안팎으로 약세입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 기아차는 소폭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하락세입니다.

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47포인트, 0.79% 떨어진 562.4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인 12억원과 2억원 주식을 내다팔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11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홀로 2%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서울반도체, 로엔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