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의 이준혁이 사랑하는 여인의 키다리아저씨를 자처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드라마'내 생애 봄날' 7회에서 이준혁은 자신의 프로포즈를 거절한 봄이(수영 분)의 주변을 맴돌며 지키는 '봄바라기' 동욱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욱(이준혁 분)은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봄이의 말에도 흔들림 없이 확고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면접에 떨어져 시무룩한 봄이가 지원한 회사가 형의 회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욱이 곧 바로 엄마 현순(강부자 분) 을 찾아가 봄이 취직자리를 부탁했다.
이날 동욱은 자신의 친형 동하에게 봄이를 뺏기게 될 까 걱정하면서도 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이 같은 동욱의 모습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특히 동욱을 연기하는 이준혁의 상처를 담은 눈빛, 표정연기는 극의 몰입을 더했다. 더불어 큰 키와 스마트한 모습은 상상 속 키다리 아저씨와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준혁, 키다리아저씨처럼 지켜주는 모습이 멋있지만 짠하다”, “동욱, 끝까지 '봄바라기'구나”, “동욱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이준혁 보는 맛에 '내 생애 봄날' 본방사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욱의 부탁으로 봄이와 동하가 같은 회사에 다니게 되면서 새로운 사건의 전개를 암시한 MBC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심장을 이식 받고 새 삶을 시작한 여자가 기증자의 남편과 특별한 사랑에 빠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