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만도에 대해 오는 6일 분할 재상상 이후 합산 시가총액이 3조 2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만도 25만 원, 한라홀딩스 8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와 한라홀딩스 기준가격은 각각 14만 6천332원, 12만 6천819원으로 분할비율은 52.2대 47.8"이라며 "시가총액은 만도 1조 3700억 원, 한라홀딩스 1조 9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만도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5조 5천억 원, 영업이익은 3천380억원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산정했고"며 "한라홀딩스는 대주주 현물출자와 만도 지분매입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라홀딩스가 보유현금 4천500억 원을 활용해 한라가 보유한 만도 지분 17.3%를 사들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대주주가 보유한 만도 지분 7.1%의 홀딩스 현물출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한라는 5천억 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지난 6월 만도 정관변경에 따라 향후 5년간 한라로의 유상증자 또는 자산매입 등 추가 지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