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4 임금협상 최종 타결

입력 2014-10-02 08:25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7천명을 대상으로 임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 2만2천499명(51.53%)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노사는 오늘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합의안은 임금 9만8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7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입니다.

노사는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확대 문제와 관련해 법적 소송결과에 따르되 노사 자율로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별도 상설협의체인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3월말까지 통상임금 시행시점, 개선방안 등을 포함한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