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민찬기, 백지영 밴드 셜록 발탁

입력 2014-10-02 07:59


꽃미남 프로게이머 출신 민찬기가 가수 백지영과 유성은, 길구봉구가 소속된 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민찬기는 2006년 18살의 나이로 프로게이머 데뷔, MBC 게임 히어로 팀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했으며 프로게이머로서 활약 할 당시 홍진호, 김택용, 이제동과 함께 훈훈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여성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스타게이머로 잘생긴 외모 덕에 ‘미남테란’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아직까지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게이머로서도 이름을 날린 민찬기는 돌연 게이머를 그만두고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지난 2012년 KBS2 일일시트콤 '패밀리'를 통해 꽤 성공적인 데뷔를 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첫 작품부터 공중파 입성에 성공한 그는 박지윤과 알지커플로 출연해 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달달한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연기 활동을 지켜보던 백지영의 캐스팅으로 뮤직웍스와 최근 계약을 체결한 민찬기는 실력을 겸비한 전천후 뮤지션으로 연기자에 이어 가수로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자 백지영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뮤직웍스는 "민찬기는 연기력 뿐만 아니라 발군의 음악적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더욱 주목하고 있다. 찬기는 안보이는 곳에서 더 노력을 많이 하는 노력파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멤버다"라며 민찬기를 소개했다.

민찬기는 현재 백지영이 프로듀싱하는 4인조 밴드 셜록의 멤버로 발탁되어 실력을 겸비한 전천후 뮤지션의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한 트레이닝을 받고 있으며 오는 3일 데뷔 전 첫 거리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민찬기가 소속 된 뮤직웍스의 4인조 밴드는 내년 초 셜록이라는 팀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셜록은 현재 백지영이 프로듀싱 한다는 것 이외에 밴드에 대한 콘셉트와 다른 멤버들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