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공개 3시간만에 각종 음원차트 '초토화'.."문화대통령과 국민여동생의 환상조합"

입력 2014-10-02 07:46


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 곡인 '소격동'이 공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0시 서태지의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이자 아이유와 함께 콜라보 작업으로 눈길을 끌었던 '소격동'의 아이유 버전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소격동'은 아이유 버전으로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았으며 서태지 데뷔 22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른다는 점에 있어 음원 공개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실제 곡이 공개된 결과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다.

음원 공개 3시간 만인 오전 3시 현재, 멜론을 포함해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나머지 음악 사이트에서도 상위 순위로 진입한 것이다.

소격동은 서태지 특유의 느낌답게 강렬한 전자음의 비트가 반복되며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로 어필했다. 그러나 거친 전자음 속 아이유의 맑고 순수한 보컬이 더해지며 '아이유 버전' 소격동은 독특한 감성을 유발한다.

이에 팬들은 오는 10일 0시에 공개될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0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하고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할 계획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격동 서태지 아이유 콜라보 콰이어트 나이트, 역시 문화 대통령은 다르다" "소격동 서태지 아이유 콜라보 콰이어트 나이트, 서태지와 아이유의 최강조합이다" "소격동 서태지 아이유 콜라보 콰이어트 나이트, 아이유의 공이 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태지컴퍼니/로엔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