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사, 임금 2% 인상 단체교섭안 합의

입력 2014-10-01 21:55
KT와 KT 노동조합이 기준연봉 2%를 인상하는 안을 포함한 단체교섭안에 합의했습니다.

KT노동조합은 1일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87.4%의 찬성률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에는 ▲기준연봉 2% 인상(평균고과인상품 2.7% 별도) ▲성과보로금 일시금 100만원 지급 ▲LTE 가입자 1천만 돌파 기념 상품권 지급 ▲매년 자기계발비 50만원 지급 ▲업무용 휴대전화 구입비 50만원 지원 ▲긴급자금대부제도 신설 등의 요구안이 담겼습니다.

이외에도 노사는 인사와 보수 규정과 관련해 ▲팀 성과급 폐지 ▲현장 승진우대방안 마련 ▲고과 총량제 확대 ▲목표달성 가능한 PS제도 시행 ▲순직공상자 우대 등의 제도 등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T노사는 이번 타결로 1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루게 됐습니다. 이번 단체교섭 가협약안은 다음달 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