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밀의 문'에서 사도세자 이선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이제훈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비밀의 문'에서 이선(이제훈)은 신흥복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인 허정원으로부터 신흥복이 역도임에 틀림없는 증거와 증언을 받고 망연자실해 애처롭고도 처연한 왕세자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신흥복의 죽음이 자살이 아님을 증명할 증거와 증인을 만나, 소중한 벗을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역도로 가장한 이들을 처단하기 위해 독기를 품으며 국본의 변화와 성장을 알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국본의 성장을 담은 이제훈의 연기가 압권이었다. 극 초반 이제훈은 진정한 벗을 잃은 슬픔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애절한 감정과 들끓는 분노를 승마와 화려한 액션으로 표현했다. "백성의 무고한 죽음 앞에서 침묵하는 순간 국본의 자격도 나아가 이 나라 조선의 스물 두 번째 군주가 될 자격도 모두 잃게 되는 것"이라고 외치는 그의 모습에서 국본의 위엄이 느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밀의 문' 사도세자, 앞으로가 궁금하다" "'비밀의 문' 사도세자, 진짜 재밌어" "'비밀의 문' 사도세자, 이제훈 왜 이리 잘생겼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비밀의 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