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세 모녀 살해한 방법 보니 잔인한 수법에 '충격'

입력 2014-10-01 17:51


광주 아파트 일가족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돼 화제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9월30일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피살된 사건의 피의자 34살 김모씨를 1일 새벽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및 진술조사 결과 김씨는 3년 전부터 A양의 어머니(41)와 만남을 가져왔다"며 "최근 관계가 소홀해지자 9월29일 오후 6시쯤 꽃다발을 들고 그의 집을 찾았다가 자신을 무시하는데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어 "A양의 어머니를 목을 졸라 살해한 김씨는 오후 7시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그의 어머니(68)가 딸의 집을 찾아오면서 범행이 발각되자 집 안에 있던 흉기를 이용해 뒷머리를 내리쳐 살해했다"고 말했다.

또한 "또 김씨는 오후 8시쯤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A양(14)도 목을 졸랐다"며 "경찰은 김씨가 목을 조른 A양과 A양의 어머니가 숨지지 않자 주방에 있던 랩을 머리에 감았으며 이로 인해 모녀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후 7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모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양과 A양의 어머니·외할머니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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