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로지' 12월 개봉 확정..티저 포스터 공개 '우정과 사랑사이?'

입력 2014-10-01 16:54
수정 2014-10-01 18:07
영화 '러브, 로지'(감독 크리스티안 디터)가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바웃 타임'을 잇는 영국식 웰메이드 로맨스 '러브, 로지'가 12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러브, 로지'는 12년 동안 단짝 친구로 지내온 로지(릴리 콜린스)와 알렉스(샘 클라플린)의 자꾸만 엇갈리는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

'백설공주'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로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할리우드의 핫 아이콘 릴리 콜린스와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의 떠오르는 영국 훈남 샘 클라플린이 각각 로지와 알렉스를 맡아 자꾸만 어긋나는 두 남녀의 미묘한 줄다리기를 사랑스럽고, 담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러브, 로지' 티저 포스터에는 로지와 알렉스의 알 듯 말 듯 한 관계를 암시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거리 한복판에서 자연스럽게 어깨 동무를 한 채 환히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연인사이처럼 다정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 언제쯤 사랑인걸 알까요?"라는 카피는 두 사람이 단순히 연인도, 친구도 아닌 미묘한 사이임을 암시,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로맨스 영화 '러브, 로지'는 12월 개봉 예정이다.(사진=NEW)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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