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일 시뮬레이션 피칭… PS 등판 최종점검

입력 2014-10-01 16:17
수정 2014-10-02 03:56
▲포스트시즌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자료사진 = LA다저스)

류현진(27•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 최종점검에 나선다.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날 4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합격판정을 받게 될 경우 오는 7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앞서 4, 5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 2차전에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를 때 (팀에)도움이 된 것 같다. 당시 결과가 좋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달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잇따라 등판했으나 13일 샌프란시스코전 도중 왼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1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지난 16일 실시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 어깨 부위에 경미한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류현진은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