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첫방 ‘더 지니어스3’ 부활한 남휘종, 필승법은?

입력 2014-10-01 14:19


‘더 지니어스3’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늘(1일, 수) 밤 11시 첫 방송하는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 시즌3’) 선공개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지난 시즌 1회 탈락자 남휘종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자정 tvN은 ‘더 지니어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례적으로 첫 회 방송장면의 일부를 선공개했다. 10분 분량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새로운 세트장에서 13인의 출연진들이 처음 만나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기 전 탐색전을 벌이는 인트로 장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인물은 지난 시즌 1회 탈락자인 남휘종이다. 지난 시즌에 출연해 ‘숲들숲들’이라는 유행어를 남기고 1회만에 탈락한 그의 귀환에 나머지 12명의 플레이어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장동민은 "무슨 망신을 당하려고 또 나왔냐"며 특유의 유머감각을 뽐냈고, 강용석은 "지난번 탈락 이후 온갖 게임을 연구했을 것 아니냐"며 그를 경계했다. 지난 시즌 첫 회에 떨어진 이유가 무엇이었냐는 장동민의 물음에 남휘종은 "까불면 안 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날 “까불면 안 된다”는 생존 전략으로 남휘종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과연 이번 시즌에서는 첫 회 탈락을 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처음 한자리에 모인 13명의 출연진들은 ‘더 지니어스 시즌3’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말하는 한편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더 막강한 실력으로 무장한 13명의 지니어스들이 앞으로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새롭게 변한 데스매치와 가넷에 관한 규칙이 게임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치러질 첫 메인매치 게임은 ‘과일가게’. 이 게임은 같은 과일을 가진 플레이어들간에 가격 경쟁을 통해 가장 높은 수입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사과, 포도, 딸기, 참외, 수박, 감귤 6가지 과일 중 무작위로 정해진 2개 과일에 대한 판매권을 갖게 된다. 총 네 번의 라운드로 이루어지며, 각 라운드마다 같은 과일을 판매하는 플레이어들의 의사를 판단해 자신이 판매하는 과일의 희망가를 결정해야 한다.

13명의 플레이어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빠르게 숙지하며 각자의 필승전략을 세웠다는 전언. 그 과정에서 더욱 정교한 심리전을 펼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 ‘지니어스’해진 두뇌게임으로 한층 강력한 재미를 선사할 ‘더 지니어스 시즌3’는 오늘(1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