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판매 20% 증가..'신차돌풍'

입력 2014-10-01 14:17
기아자동차가 지난 달 국내 3만8천605대, 해외 19만3천297대 등 총 23만1천902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7%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 등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향상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판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올 뉴 쏘렌토가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모닝, K3, K5 등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하며 지난해보다 20.2% 증가했습니다.

해외판매는 노조의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며 국내공장생산 분이 32.6% 증가했고, 해외공장생산 분도 12.3% 증가해 전체적으로 19.6% 늘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가 7.2% 해외판매도 6.5% 각각 증가했습니다.

1~9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 5천677대, 해외 192만3천472대 등 총 225만9처149대로 지난해보다 8.8% 신장했습니다.

기아차는 "당분간 신흥국의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최근 시장에 투입한 신형 쏘렌토, 신형 카니발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