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지나 비호감이었다, 약한척 하는 줄"

입력 2014-10-01 12:28


개그우먼 맹승지가 찰리채플린으로 변신했다.

맹승지는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10월호를 통해 보이시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맹승지는 화이트 셔츠에 보타이를 착용, 페도라를 머리에 얹어 중성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특히 박시(Boxy)한 느낌의 셔츠와 크고 작은 하트 모양이 새겨진 스타킹을 통해 하의실종 패션을 완성, 여성미 또한 강조했다.

더불어 수염, 우산 등의 소품을 이용해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찰리채플린의 모습을 재연, 개그우먼 다운 유쾌함과 깨알 재미를 선사하기도.

이어 개그우먼 맹승지가 MBC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동기 지나와 해리에 대한 뒷담화를 전했다.

맹승지는 "화생방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였다. 앞 조인 지나가 소리를 지르더라"며 "속으로 '아이돌 여가수라지만 콘셉트를 이상하게 잡네. 비호감이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그 다음 우리 조가 들어갔다. 갑자기 해리가 펄쩍펄쩍 뛰더라. '어? 쟤는 또 왜 약한 척이라' 라고 생각하면서 점화통을 뺐는데 완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맹승지는 "탈출을 세 번 정도 시도했다"며 "보신탕집 끌려가는 개처럼 붙잡혔다. 그때 잡은 조교들이 제일 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군복을 벗고 개그우먼으로 돌아온 맹승지의 이색적인 화보와 '진짜 사나이' 뒷담화, 박명수의 실체 고백 등은 'GanGee' 10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