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yle 인터뷰] 박시후, 일본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입력 2014-10-01 12:12
수정 2014-10-08 10:28


상쾌한 가을 날씨였던 9월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박시후 팬미팅('가을바람을 타서… 재회~ LOVE & FOREVER~')이 끝난 후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Kstyle 매체에 따르면 사회는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JONTE가 유창한 일본어로 진행했다. 박시후는 회색을 매치한 캐주얼 패션으로 낮 공연의 피로가 전혀 보이지 않는 부드러운 미소로 모여든 기자들을 매료시켰다.

박시후는 "안녕하세요. 박시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취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뭔가 다시 팬미팅 무대로 온 거 같네요" 라며 웃으며 첫인사를 했다.

박시후는 "공항에 도착해 보니 많은 팬 분들이 마중 와주셔서 첫 팬미팅때가 생각나서 감회가 깊었다.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 모습에 아주 감동했다"며 일본 첫 팬미팅을 회상하기도 했다.

첫 팬미팅에 비해 팬 분들의 열정은 어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팬 분들의 열정이 더욱 뜨겁게 느껴졌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답했다.

팬미팅을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이 있다. 여기저기 실수도 있었다. 더 충분한 시간이 있었으면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팬 여러분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하지만 많은 팬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아주 즐거운 추억이 됐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그는 특히 "11월 5일 나고야 팬미팅이 추가공연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은 나고야에서 더 완벽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회자의 질문이 끝난 후 모여든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에서의 활동재개가 궁금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 작품을 검토 중이다. 머지않아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비밀이다"고 답하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일본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 일본에는 올해 봄에도 왔다. 저는 여행을 좋아하고 도시보다 시골이 좋아서 온천을 좋아한다. 봄에 왔을 때도 지방에 가서 온천도 즐기며 맛있는 것을 먹었다. 이번에도 여유가 있으면 경치가 좋은 곳을 가고 싶다. 온천도 좋고 일본에는 맛있는 것이 많아 실컷 먹고 힐링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개봉과 DVD판매, '청담동 앨리스'의 방송과 DVD판매 등 일본에서의 인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애정에 감동했다. 저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번 팬미팅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의 춤과 노래는 어느 정도 연습했냐는 질문에 그는 "준비기간이 얼마 없어서 약 한 달 정도 했다. 그래서 낮 공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밤 공연에서는 그 부분을 보충해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팬미팅을 통해 일본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에 대해서 박시후는 "낮 공연에 와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일본 팬 여러분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의 모습에 정말 감동했다. 앞으로도 더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 드리겠다"며 일본어인'아리가토 고자이마쓰'로 화답했다.

2년 만인 일본 활동재개에 시종 기분이 좋았던 박시후. 포토세션에서도 신난 모습으로 포즈를 지었다. 37살로는 보이지 않는 매끄러운 피부와 아이돌 가수에 못지 않는 좋은 몸매, 밝은 웃음 소리가 인상적이었다고 Kstyle 매체는 전했다.

(기사 출처: http://news.kstyle.com/article.ksn?articleNo=200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