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여제 현정화(45·한국마사회) 감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로 입건됐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현정화 감독의 차량과 오 모(56) 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57살 오 모 씨와 승객 52살 조 모 씨가 다쳤다.
사고 당시 현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처분 기준을 훨씬 넘는 0.201%로 나타났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현 감독의 과실 여부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정화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실망스럽다”, “현정화 음주운전, 수치가 엄청 높네”, “현정화 음주운전, 사람이 다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정화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한국마사회 탁구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