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중대발표 예고, 박지성 앰버서더 유력 ‘비유럽 최초’

입력 2014-10-01 11:59
▲ 박지성이 맨유의 앰버서더로 임명될 예정이다.(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앰버서더로 임명될 예정이다.

맨유는 1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과 관련된 중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채널 고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박지성이 맨유 시절 활약했던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박지성이 앰버서더로 임명되면 본인은 물론 한국과 아시아 축구의 영광이다. 지금까지 맨유 앰버서더에는 전설 보비 찰튼을 비롯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피터 슈마이켈 등 6명만이 영예를 누렸다. 모두 유럽 출신이며 6명 중 5명이 영국계다.

앰버서더 마케팅이란 기업이나 국가, 사회단체 등의 유명인,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사를 선정하여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박지성이 맨유 앰버서더로 임명되면 전 세계를 돌며 구단의 명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