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결혼설, 타일러권 해명 "조만간 결혼할 계획 없다"

입력 2014-10-01 09:55
수정 2014-10-01 10:22
그룹 소녀시대를 탈퇴한 제시카와 재미동포 사업가 타일러 권이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타일러 권이 직접 입장을 밝혀 화제다.



타일러 권은 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한숨이 나온다. 다시 한 번 말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올해든, 내년이든 조만간 결혼할 계획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한 매체는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내년 5월 홍콩에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결혼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준비를 이미 마쳤으며 결혼식은 홍콩에서 치른 후 미국 뉴욕과 홍콩을 오가며 생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일러 권과 제시카가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은 그러나 이번 일로 분명해졌다. 올 초 타일러 권과의 열애(2014년 3월 13일 한국경제TV 블루뉴스 단독 보도)로 화제의 중심에 선 제시카는 이달 초에는 '제시카의 팬미팅 현장에 타일러권이 제시카의 부모와 동행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과 더불어 결혼 반지까지 공개되며 타일러 권과의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제시카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타일러 권과 뉴욕에서 동반 입국하기도 했으며, '탈퇴 파문' 이후 타일러 권은 웨이보를 통해 제시카에게 직접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SM 측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제시카는 이날 오전 5시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시카 타일러 권 결혼설 아니구나" "제시카 타일러 권 결혼설 왠지 맞을 듯" "제시카 타일러 권 결혼설 선예처럼 제시카도 결혼할까" "제시카 타일러 권 결혼설 타일러 권이 아니라고 하니까 아니겠지" "제시카 소녀시대 나오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온라인게시판)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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