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질병·연금보험료 오른다

입력 2014-10-01 09:17
질병보험과 연금보험의 보험료가 내년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최근 위험률(참조순보험료율) 조정작업을 끝냈습니다.

이 위험률은 3년만에 새로 산출한 것으로 금융당국 신고 절차를 거쳐 내년 초부터 적용됩니다.

조정된 위험률에 따르면 남자의 암 발생률은 3년 전보다 11%, 여자는 22% 증가했습니다.

암 발생률은 보험료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큰 영향을 미칩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연금보험 가입자의 사망률도 내려갔습니다.

수명이 길어진다면 보험사가 부담해야하는 연금보험금이 그만큼 증가합니다.

보험사들이 높아진 발병률과 길어진 수명을 내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면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