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태훈, 김창완의 첩자였다…과묵한 보디가드의 대 반전

입력 2014-10-01 07:53


배우 김태훈의 반전 존재감이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동궁전 별감 강필재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조선판 보디가드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태훈이 이제훈과 대립각을 세우는 김창완의 그림자 같은 존재임이 밝혀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비밀의 문’ 1회에서 곤경에 처한 이선(이제훈 분)을 지켜내며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을 보여왔던 강필재(김태훈 분)는 이후에도 이선의 곁을 지키며 믿음직스러운 보디가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29일 방송된 3회에서는 이선이 찾던 도화서 화원 허정운(최재환 분)이 곤경에 처할 뻔 하자 안전하게 구해내는 모습으로 믿음을 얻기도 했다.

이렇듯 든든한 보디가드의 면모를 보였던 필재는 지난 30일 방송된 4회에서 김택(김창완 분)의 지시를 받는 과거의 모습들이 비춰지며 스파이로서 반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필재는 정운의 의문의 죽음 뒤 배후라는 것이 암시되기도 하며 반전에 무게를 더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태훈 과묵한 보디가드의 대 반전!”, “사실은 이제훈이 아니라 김창완을 위해 일하고 있었다니”, “그럼 그 동안 김창완이 지시를 내리던 사람이 김태훈인거임?”, “김태훈, 소리 없이 강한 존재감” 등 다양한 반응이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