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음주 교통사고,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취소 수준.."탁구여왕의 굴욕"

입력 2014-10-01 07:23


현정화 한국 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현정화 감독은 이날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택시와 추돌사고를 냈다.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몰던 재규어 승용차와 오모(56)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부딪친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사고 직후 확인된 현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1%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운전면허 취소처분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상대로 현씨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현정화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정화, 이 사람도 어쩔 수 없나보구만" "현정화, 자기관리가 철저한 줄 알았는데" "현정화,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