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노란 리본 철거를 위해 모인 극우단체 '서북청년단 재건위'가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에 허지웅은 29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복 이후 결성됐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라고 밝혔다.
이어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 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되어야 마땅하다”고 비판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947년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된 서북청년단은 1948년 12월 대한청년단으로 흡수 통합되면서 해체될 때까지 좌우익 충돌 현장에 나타나 언제나 우익진영의 선봉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허지웅은 “그냥 대충 넘어가면 안 된다. 서북청년단은 고작 수십 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다”며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하자"고 강조해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오늘 처음 알았다”,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다 맞는 것 같은데”,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할말 다 하고 사는 것도 좀 멋진 듯”,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이런 단체가 있었다니”, “허지웅 서북청년단 비판, 꽤 무서운 단체였구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