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윤태영이 위험에 빠졌다.
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퓨전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월화극 강자로 우뚝 선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윤지훈 연출 유동윤·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측은 30일 18회 방송을 앞두고 가슴에 상처를 입은 조상헌(윤태영 분)과 이를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이린(정일우 분)-무석(정윤호 분) -맹사공(조달환 분)-옥매(심은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져 있는 조상헌과 이를 보고 깜짝 놀라 사람들을 부르고 있는 맹사공의 모습이 담겨 있어 ‘자모전가’와 ‘야경대’에 큰 문제가 발생했음을 짐작케 한다. 이는 조상헌이 누군가에게 기습 공격을 받고 12년 전 해종(최원영 분)에 의해 다쳤던 곳을 다시 한번 다친 상황. 특히 야경대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뛰어난 무공을 지닌 조상헌의 부상에 그를 공격한 자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조상헌을 짝사랑하는 옥매는 절절한 눈빛과 손길로 조상헌을 간호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옥매는 갑작스런 소식에 얼굴이 사색이 된 채 왈칵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손에는 피로 흥건하게 젖은 헝겊이 들려 있어 조상헌의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야경대원’ 이린-무석-맹사공이 걱정스런 눈빛으로 조상헌의 곁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조상헌의 부상이 야경대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야경대장 조상헌의 심장습격으로 위기를 맞게 된 야경꾼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지 기대감도 자아낸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야경술,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로 귀신 잡는 사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는 월화극 강자 ‘야경꾼 일지’는 오늘(30일) 밤 1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