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승객 전원 구조, 사고 원인 꼭 밝혀야"

입력 2014-09-30 15:17


신안 홍도 유람선이 좌초되었다.

30일 오전 9시 1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선착장 앞 200m 해상에서 171t급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이미 세월호 사고를 겪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좌초된 유람선에는 관광객 105명과 선원 4명 등 모두 109명이 승선해 있었다.

신속하게 사고 현장으로 향한 어선들과 긴급 출동한 해경들에 의해 109명의 탑승자 모두 구조되었다. 그러나 사고 과정에서 선원 등 4명이 머리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현재 목포한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너무 놀랐어요 원인 꼭 밝혀야 합니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소식에 심장이 벌렁거리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