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가 SNS에 퇴출을 알리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시카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제시카는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는 글을 영문과 한글로 게재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앞서 제시카는 이달 초 홀로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를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임상혁 변호사는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방신기를 나와 JYJ로 활동하며 전속계약 분쟁을 했던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의 변호를 맡아 승소를 이끌었던 인물로 '제시카가 현 소속사와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온게 아닐까'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30일 한 매체에 "제시카가 직접 명동에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를 찾아갔다"면서 "대개 연예인들의 경우 방문 보다 전화통화로 사건에 대해 상의하는 게 먼저지만, 제시카의 경우 직접 법무법인에 모습을 드러내 굉장히 의아했다. 아무래도 전문 변호사와 상담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시카와 임상혁 변호사간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 지 알수 없는 가운데, 세종측은 최대한 입장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상혁 변호사는 이날 오전 한 매체의 '제시카의 소송을 맡았느냐'는 질문에 "기사를 보고 알았다. 하지만, 사건을 맡지 않았다. 만난 적도 없다"며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시카가 퇴출설에 휘말린 가운데 제시카의 동생 크리스탈의 과거 방송이 새삼 화제다.
지난 6월 방송된 온스타일 리얼리티쇼 '제시카&크리스탈'에서 크리스탈은 언니 제시카의 결혼 얘기에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크리스탈은 "당장 언니가 다음 달에 시집을 간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 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언니 제시카에게 "시집 가지마"라고 울먹거리자 제시카 역시 "너도 가지마"라고 답하며 돈독한 자매애를 보였다.
최근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과 타일러권과 열애설이 재점화 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녀시대 퇴출설 제시카,SM 크리스탈은 어떻게 되는거야?" "소녀시대 퇴출설 제시카 소속사 SM과 사전에 문제가 있었구나" "소녀시대 퇴출설 제시카, SM과 원만하게 해결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시카 웨이보/스토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