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사업 74억원 지원

입력 2014-09-30 10:59


정부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 사업을 위해 올해 74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1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남, 강원, 광주·전남, 경북, 충북 등 5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지역 기업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지역 산업육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그동안 10개 혁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해 우수 과제를 기획한 5개 혁신도시를 2014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5개 도시의 '14개 핵심과제'와 '10개 혁신도시별 네트워킹 과제' 등 총 24개 과제의 수행기관을 정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12개 공공기관과 기업, 연구소, 대학, 기업지원기관 등 43개 기관이 참여해 2016년까지 매출 886억 원, 신규 일자리 1,446명 등의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선정된 5개 혁신도시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 지원하며 앞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우수 사업을 발굴하는 나머지 5개 혁신도시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