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 구축

입력 2014-09-30 08:51


SK텔레콤이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 'IPC(ICT Product Center)'를 구축했습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솔루션을 활용한 IPC를 보라매 사옥에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물리적으로 구분된 특화 통신 장비 대신 고성능 · 대용량 범용 하드웨어에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다양한 통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SK텔레콤은 IPC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하고 서비스에 특화된 가상 전용망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네트워크가 가상화되면 예상하지 못한 트래픽 폭증 · 장애 발생시 트래픽 분산 및 용량 추가할당 등을 통한 통신 서비스 안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회사 측은 10월부터 Biz Nate On · 전자 처방전 등 18개 서비스를 가상화 해 나간다고 전했습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다양한 서비스의 등장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통사들의 가상화 기술 도입은 필연적"이라며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를 기반으로 가상화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