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여자친구의 만수르 소원... 이란에 1-3패배 아쉬움

입력 2014-09-30 03:47


배구선수 최민호(26·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받은 선물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최민호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팀 내 분위기 최고입니다. 이 기세로 아시안게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가대표 배구팀을 형상화한 케이크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최민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선물이 담긴 여러 개의 종이봉투가 보여 눈길을 끈다.

최민호가 받은 선물들은 중동 석유재벌 만수르의 이름을 딴 소원 애플리케이션으로, 소원을 빈 사람은 최민호 선수의 여자친구로 확인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최민호 선물 인증, 케이크 인형이 탐나네", "저 케이크를 어찌 먹나?", "최민호 선물 인증, 쇼핑백 엄청 많다", "최민호 선물 인증, 무슨 선물일지 너무 궁금하다", "최민호 선물 인증, 내용물도 보여주지" 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29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8강 플레이오프 E조 2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19-25 25-23 19-25)으로 패배했다.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이란에 패배했으나 8강 토너먼트에는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