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서예지가 김성오와 거래했다.
29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이린(정일우 분)에게 버림받은 수련(서예지 분)이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사담(김성오 분)과 거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전 수련은 사담에게 찾아가 이린의 마음을 얻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사담은 억귀를 이용해 이린을 조종했고, 억귀에 씐 이린은 수련을 포옹하고 그녀에 마음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린은 곧 억귀를 떨쳐냈고, 다시금 수련을 차갑괴 외면했다.
한 순간에 이린에게 버림받은 수련은 사담을 찾아가 일전의 약속을 언급했다. 그런 수련에게 사담은 연하(윤아정 분)의 일을 언급했다. 자신과 거래한 여인이 사랑을 얻었다는 말에, 수련은 사담과 거래하기로 마음먹었다.
수련이 거래를 승인하자, 사담은 둔갑술로 만든 도하의 꼭두각시를 불렀다. 사담은 도하를 보고 놀라는 수련에게 “저것은 그 계집이 아닌, 귀신 노비다”라며 꼭두각시 인형을 그녀에게 건넸다. 사담은 “이걸로 대군의 마음을 갖게 되실 겁니다.”라고 수련에게 약속했다.
인형을 얻은 수련은 자모전가에서 도하를 불러 그녀와 대면했다. 수련은 도하에게 차를 따라주곤 마시라 권했다. 도하가 차를 마시자, 수련은 “나는 월광대군과 함께 자라왔고, 지금은 혼담이 오가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련은 “너는 월광대군과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독설했다.
도하는 대꾸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나 도하는 수련의 방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도하가 쓰러진 후, 수련의 뒤편에서 꼭두각시 도하가 나타났다.
수련은 도하를 생약포에 감금했고, 꼭두각시는 자모전가에서 도하의 행세를 했다. 수련은 꼭두각시 인형에 “대군께서 도하란 계집과 영원히 이별하도록 해다오”라는 주술을 걸었고, 귀신 노비는 무석(정윤호 분)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