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9만8천원↑

입력 2014-09-30 00:06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현대차는 노사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경영성과금 300%+500만원 지급, 목표달성금 150%(50% 정액방식 지급), 사업목표달성 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임금 체계·통상임금 개선 위원회를 통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노·사의 잠정 합의안은 오는 10월 1일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과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협상 합의에 앞서 올해 총 6차례의 부분파업을 진행했으며, 현대차는 현대차는 약 4만2200여대의 생산 차질과 9천100억원의 매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